오는 12∼15일 가평군 자라섬에서 리우올림픽에 참가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불꽃축제가 열린다.
가평군은 올해로 3회째인 자라섬불꽃축제에는 뮤지컬 ‘키스 더 춘향’을 비롯해 비보잉 쇼, 인디밴드 공연, 비트박스 쇼 등이 4일간 무대에 오른다고 31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축제 마지막 날인 15일 ‘세상에서 가장 시원한 도전’이라는 주제로 1만명이 참가하는 물총 싸움을 진행, 기네스 기록에도 도전한다. 태국 물 축제인 ‘송크란’을 모티브로 기획됐으며 현장 추첨을 통해 참가자는 1명에게 200만원 상당의 동남아 여행권을, 모든 참가자에게는 기네스 도전 기념 팔찌를 제공한다.
주최 측은 또 올림픽 선전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축제 참가자 복장의 색을 붉은 악마를 표현하는 빨간색으로 정했으며 현장 콘테스트를 진행, 붉은 의상을 잘 소화한 참가자를 선발하고 축제기간 가장 아름답고 멋진 순간을 포착한 사진도 선정한다.
축제 입장권은 ‘인터파크’나 ‘하나티켓’에서 살 수 있으며 캠핑 패키지는 ‘인터파크’에서만 구매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축제 홈페이지(www.jarasumfestiva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