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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새누리 정책委, 국비 1조700억 확보 주력

예결위간사·정책위부의장 등 도내 의원들 한뜻
의원 대부분 2층버스 추가 도입 등 긍정적 반응

경기도는 1일 열린 도와 새누리당 정책위원회 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1조700억원 규모의 국비지원을 추가요구했다.

남경필 지사는 이날 협의회에서 ▲출·퇴근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2층버스 도입(150억원)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169억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조성사업(92억원) 등 도의 역점 신규사업 4건 435억원 지원을 건의했다.

도의 시책사업인 2층 버스의 경우 내년 150대 도입을 목표로 1대당 1억원씩의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2층 버스 1대당 구입비는 3억원으로 나머지는 도와 시·군이 분담한다. 현재 김포·남양주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노선에 9대의 2층 버스를 운행 중이며 연말까지 19대를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

남 지사는 또 ▲수원발 KTX직결사업 착공비(300억원) ▲도봉산~옥정(7호선 연장) 광역철도(70억원) ▲신규 착공 도로개설(157억원) 등 SOC분야 9천282억원의 국비 지원도 요청했다.

이와 함께 ▲농촌용수공급사업(480억원) ▲말산업 특구조성사업(60억원) ▲학교용지부담금 개인환급금 국비 보전(443억원) 등도 건의했다

이같은 국비지원 건의에 참여 의원 대부분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박순자(안산 단원을) 의원은 “도의 경우 출·퇴근시간대 버스 입석으로 인한 안전문제가 심각한데 이를 해결하기 위한 2층버스 도입은 매우 잘하고 있는 사업”이라며 “이를 통한 시너지효과는 물론 도민들에게 유형·무형의 가치가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광림(경북 안동) 정책위의장과 이현재(하남) 부의장 등도 좋은 정책이라고 호평했다.

사업의 제대로 된 추진을 위한 조언도 이어졌다.

송석준(이천) 의원은 “4대강 정비사업과 연관해 이제는 지방소하천 정비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돼야 할 것”을, 주광덕(남양주병) 의원은 “남 지사가 경기북부지역에 좀 더 많이 신경 써 줄 것”을, 이현재 의원은 “2층버스와 반려동물테마파크 등 주요사업이 다른 지역에서 추진되는지 여부 등과 효과 등을 잘 파악해 정부를 설득할 필요가 있다”는 점 등을 언급하며 예산 확보에 힘쓸 것을 주문했다.

도는 내년에 사용할 952개 사업 11조3천345억원의 국비를 건의했고, 이날 현재 10조2천412억원이 중앙부처에 반영된 상태다.

지난해에는 10조4633억원을 건의해 11조625억원을 올해 예산으로 확보한 바 있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는 김광림 정책위의장, 주광덕 국회 예결위 간사, 이현재 정책위부의장, 예결위 소속 박순자·송석준 의원, 홍철호(김포을) 경기도당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안경환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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