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어설픈 연극마을(이하 연극마을)이 경기도의 2016년 제2차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연극마을은 우리의 일상생활을 테마로 생활연극을 펼쳐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를 통한 문화경제효과와 사회통합을 창출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연극인이자 개그맨인 이원승씨와 성악가 김경신씨 부부가 설립한 연극마을은 우선 기존의 인적·물적 지원을 활용해 관광지, 펜션, 5일장터 등에서 방문객을 대상으로 생활연극을 공연, 가평의 매력을 선사하게 된다.
또 생활연극의 읍·면 자치프로그램 운영과 지역축제에 주민참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극마을은 어설픈 연극제(부제 까르네발레)에 가면, 의상제작을 지원하고 체험·치유적 연극캠프운영, 어버이날 축제기획 등으로 사회적서비스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원승 연극마을 대표는 “주민들과 함께 지역문화예술을 가꾸고 키워내 명품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며 “가평이 문화에 흠뻑젖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규모를 키워갈 수 있도록 더 부지런하게 뛰어 다니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극마을은 군의 심사를 거쳐 경기도에 추천돼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후 지난달 22일 경기도 예비적 사회기업 심사위원회의 대면심사를 거쳐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됐다./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