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운영 중인 ‘강화군 농기계은행’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일 강화군에 따르면 ‘강화군 농기계은행’은 농업인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농업기술센터 본점과 분점 3개소, 총 4개소에서운영되고 있다.
‘강화군 농기계은행’은 농업인들이 농기계를 구입, 사용하는데 느끼는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시행됐따.
농기계은행은 임대장비 111종, 915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사용료는 1만원~8만원까지다.
이는 평균 농기계구입가격의 1.07%에 불과하다.
군은 지난 16년 동안 농기계임대사업을 추진해 오면서 타 지역의 모범적인 운영주체가 되고 있으며, 농업인에게 농기계 구입 부담을 최소화하고 임대장비를 사용하는 데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지 않도록 운영하고 있다.
또 연중 주말 없이 근무하면서 농업기계화가 이루어지지 못했던 논두렁 만들기, 돌 수집기 등의 다양한 장비를 임대하여 농업인의 영농 불편을 해소하고 있다.
특히 올해 7천096건이라는 최고의 임대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업인이 농기계은행 이용에 불편이 없고 사용료에 대한 부담도 덜도록 의견을 최대한 반영,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