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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리아 OUT!

도-북부 지자체-군 방역당국
협력체계 구축 ‘손 잡았다’

경기도와 북부 지자체, 군부대가 북부지역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경기도는 2일 북부청사에서 도 감염병관리본부, 북부지역 시·군 보건소, 군 방역 담당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말라리아 추진상황점검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도내 말라리아 환자는 지난 2010년 818명에서 2011년 382명, 2012년 257명, 2013년 228명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2014년 311명, 지난해 417명 등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올해도 지난 6월말 기준 164명으로 7∼8월에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점을 고려하면 300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특히 접경지역인 파주와 김포, 국군병원이 있는 고양과 양주 등 군과 관련된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말라리아 환자가 증가했다.

도는 이에 따라 병·의원과 협력하는 것은 물론 국방부 의무사령부와 3군사령부 등 군 방역 당국과 업무 연찬회를 열어 말라리아 퇴치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말라리아 등 감염병 담당자를 대상으로 연찬회를 열어 업무 전문성을 강화하고, 지자체별 방역사업 수행 우수사례를 발굴·전파해 나갈 계획이다.

이세정 도 복지여성실장은 “말리라아 퇴치는 각 기관이 홀로 잘한다고 해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힘을 합쳐야만 가능한 것”이라며 “도를 중심으로 도내 각 기관들이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 말라리아로부터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어 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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