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국제다큐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영화제 출품작 상영관을 확대, 김포아트홀과 연천수레울아트홀에서도 상영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지난해까지는 고양 메가박스백석, 파주출판도시 메가박스에만 상영됐다.
김포아트홀 대극장에서는 영화제 기간(9월 22~29일)인 다음달 23~24일 6회 상영된다. 또 연천수레울아트홀 대공연장은 25~26일 4회 상영할 예정이다.
고양 메가박스백석은 23~29일 5개관에서 하루 5차례씩, 파주출판도시 메가박스는 23~27일 4개과에서 하루 3~4차례씩 상영한다.
올해로 8회째인 DMZ다큐영화제는 36개국 116편의 다큐영화를 선보인다.
특히 올해 경쟁작 출품 편수가 105개국 1천132편으로 영화제가 시작된 이후 8년만에 1천편을 넘어서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출품 지역도 유럽 35%, 아시아 34%, 아프리카 16%, 남미 12%, 북미 2% 등 고르게 분포됐다.
조직위 관계자는 “평화와 소통, 생명의 가치를 중시하는 영화제의 성격이 전 세계 다큐제작자에게 알려지면서 전쟁, 난민, 환경 등 다양한 주제와 소재를 다룬 다큐멘터리 출품이 해마다 늘고 있다”며 “영화제가 경기북부권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 잡도록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