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다음달 3~4일 1박2일 일정으로 병목안캠핑장에서 가족끼리 자연을 벗 삼아 인문학을 만나는 가족인문캠프 ‘하·늘·소 캠프’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하·늘·소’는 ‘하나 되는 우리 늘 지금처럼 소중하게’의 줄임말로,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관계를 회복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하늘소캠프에는 ‘가족에게 권하는 인문학’의 저자인 김정은·유형선 부부로부터 일상적인 사연을 들어보고 공감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또 참가자들은 가족 버킷리스트를 작성해 서로가 원하는 가족상을 그려봄으로써 소홀해진 가족애를 회복하고, 지역문화해설사의 안내로 캠핑장 주변을 돌아보는 ‘인문학 산책’을 통해 애향심을 고취하는 시간을 갖는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안양시미래인재교육센터 홈페이지(www.anycfhe.com)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 오는 22일까지 이메일(synck2@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초등생자녀를 둔 4인 가족을 기준으로 총 15팀(가구)을 선착순 모집한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