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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미주항로 컨船 8천TEU급 업그레이드

오는 21일부터 CC1 CC2 변경
운항시간도 24시간이상 단축
신선화물 수입물량 크게 늘듯

인천항과 미국을 잇는 미주항로의 컨테이너선이 기존 6천800TEU급에서 8천TEU급으로 업그레이드된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과 미국을 잇는 정기 컨테이너 노선 ‘CC1’ 서비스가 이달 21일부터 ‘CC1 CC2 콤보’로 바뀐다고 15일 밝혔다.

‘CC1 CC2 콤보’는 인천항을 기항하던 기존 ‘CC1’ 서비스와 인천항을 들르지 않던 ‘CC2’ 서비스를 통합한 신규 노선이다.

신규노선 개설로 컨테이너선 규모가 기존 6천800TEU에서 8천TEU급으로 커지고, 미국에서 인천항까지 운항 시간도 24시간 이상 줄어들 전망이다.

이 때문에 신선도 유지를 위해 운송시간 단축이 중요한 과일, 축산물 등 신선식품 및 냉동냉장 화물의 인천항 이용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공사는 올해부터 인천항으로 반입이 시작된 오렌지 등 과실류 품목은 검역 우려가 해소돼 향후 미국으로부터 신선화물 수입 물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축산물 수입업체들이 인천항 이용에 만족하고 있는 만큼, 콤보 서비스가 재개돼 운항시간이 단축되고 선복량이 늘어나면 냉동냉장 축산물 등의 인천항 이용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유창근 사장은 “공사가 선사와 수출-수입업자 간의 비즈니스를 연결하는 주체이자 플랫폼이 되어 축산물·과일 등 수도권이 주 소비시장인 타깃화물 유치 마케팅과 신속한 검역 및 통관을 위한 유관기관 간 협업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신규 서비스를 활성화 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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