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양평군건강가정지원센터는 17일 지역내 다문화가정 및 일반가정의 늦둥이 자녀를 둔 아버지 15명을 대상으로 ‘2016년 아버지 교육-늦둥이 아빠 모여라’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평등한 가족관계 확립 및 가정의 건강성 증진을 위해 추진된 이번 교육은 지난 7월 20일부터 8월 13일까지 총 4회차로 운영됐다.
주요내용은 ▲자녀발달이해 ▲자녀와의 놀이법 ▲배우자 이해 ▲가족체험학습 등이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아버지는 “아내의 권유로 교육에 참가했다”며 “교육을 들어보니 내가 그동안 얼마나 무심한 아빠였는지를 느꼈다. 교육을 통해 배운것도 많았고 앞으로 어떤 아빠가 돼야 할지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손신 센터장은 “다문화가정과 일반가정을 대상으로 별도 실시해온 과정을 사회통합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함께 실시하게 됐다”며 “이번 아버지 교육을 통해 아빠로서, 배우자로서의 다양한 역할을 적극적으로 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