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자전거레저특구에 지정된 양평군이 이를 기념, 한바탕 잔치를 마련한다.
군은 18일 오는 9월 2일~3일 양평읍에 위치한 양근섬과 단월면 일원에서 ‘양평한강문화 대축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전거레저 특구’ 지정을 기념하고 ‘자전거특화도시 양평’을 홍보하기 위한 행사로 양근섬에서는 ▲한강가요제 ▲인디밴드 공연 버스킹 공연(양근천) 등 문화공연이 펼쳐지며 단월면에서는 전국 산악자전거 마니아들을 위한 제6회 양평MTB랠리 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첫날은 한강가요제 예비심사를 비롯한 지역가수들의 축하공연, 양근천 길에서 펼쳐지는 버스킹 공연에 이어 오후 8시부터는 본격적인 가요제 예선과 레이저쇼, 불꽃놀이 등 지역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마련된다.
둘째날에는 오후 1시부터 한강문화대축전 예술제와 가요제 본선, 시상식이 양근섬 야외광장에서 펼쳐진다.
오전에는 단월면 레포츠공원에서 출발하는 ‘제6회 양평MTB랠리’는 단월레포츠공원을 시작으로 석산리 임도,밥배고개 등 총 45km 코스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전국 최초로 지정된 자전거 레저특구 지역인 양평에서 펼쳐지는 한강문화대축전은 자전거와 음악이 함꼐 하는 21세기 새로운 문화축제로서 앞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한강문화 대축전에서 많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