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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 보육손길 강화’ 시범사업 순조

‘인천형 어린이집’ 운영 참여
관내 10곳에 지정서 전달

인천시는 18일 영아반 교사 비율을 높인 ‘인천형 어린이집’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관내 10개 어린이집에 지정서를 전달했다.

지정서를 받은 어린이집은 ‘인천형 어린이집 운영기준’에 따라 해당 어린이집에서 운영하고 있는 영아반 중 2개반 이상에 대해 0세반은 기존 교사 1명당 아동 3명에서 아동 2명 이하로, 1세반은 교사 1명당 아동 5명에서 4명 이하로 낮춰 운영하고 있다.

시는 시범사업 대상 어린이집에 대해 영아반 담임교사 1인에 해당하는 인건비 162만원을 매월 지원하며, 인천지역의 수준 높은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연계해 보육과정에 대한 전반적인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인천의 국립·공립·공공형 어린이집 비율은 전체의 21.4%로 전국 평균 27.9%에 한참 못 미치는 한편 소규모 어린이집은 0∼2세 원생이 94.7%에 이를 정도로 영아 비율이 높아 부족한 공보육 인프라 문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이 문제를 보완하기 위한 인천형 어린이집은 영아반의 교사 1인당 아동 비율을 낮춤으로써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과 열악한 소규모 어린이집에 대한 공공성 강화에 초점을 맞춰 탄생했다.

시는 시범 운영을 통한 운영 전반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문제점을 보완할 계획으로 긍정적으로 평가되면 2017년에는 20곳, 2018년에는 50곳까지 인천형 어린이집을 늘릴 예정이다.

/류정희기자 r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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