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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쓰레기량, 전국 인구대비 낮아

SL공사, 쓰레기자원화 노력 결실
인구는 전국 대비 49% 차지
폐기물 발생량, 전국 대비 33%
반입량도 계속 줄어드는 추세

수도권매립지가 소재하는 인천지역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 폐기물 발생률이 전국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나 수도권매립지공사의 쓰레기 자원화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매립지공사(이하 SL공사)가 18일 발간한 매립지의 각종 통계자료를 담은 ‘수도권매립지통계연감’에 따르면 수도권지역 인구는 전국 인구 대비 49%를 차지하고 있으나 폐기물 발생량은 전국 대비 33%를 차지하고 있다.

수도권지역 인구는 인천 300만 인구를 포함해 2천600만명으로 전국 인구 5천200만명 대비 절반을 차지하고 있으나 폐기물 발생량은 4천700만t으로 전국 폐기물 발생량 1만4천100만t의 33%를 차지해 폐기물 발생률이 낮은걸로 조사됐다.

또 매립지로 반입되는 폐기물은 폐기물자원화 정책추진, 반입기준의 강화 등에 따라 지난 2011년 433만4천t에서 2015년 366만5천t으로 지속적인 감소 추세에 있다.

특히 수도권매립지 반입폐기물의 자원화율은 총 23%로 반입된 생활폐기물의 5.1%가 고형연료화시설에서 처리된다.

음식물폐수는 100% 전량 바이오 가스 생산시설에서 처리하며, 하수슬러지의 79%는 복토재 생산 및 고형연료 생산시설에서 자원화되고 있다.

공사는 매립장의 친환경적 관리를 통해 매립장에서 발생되는 침출수량을 지난 2010년 3천414m3/일에서 2015년 1천953m3/일로 43% 감소시키는 등 침출수로 인한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한 최종방류수의 재이용률을 지난 2012년 0.6%에서 2015년 12.4%로 증가시키기도 했다.

공사 관계자는 “향후 SL공사는 친환경매립장 운영과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며 “통계연감은 공사의 이러한 노력의 발자취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며 폐기물분야 정책수립 및 연구자 등 전문가뿐만 아니라 관심있는 모든 일반인에 대한 좋은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류정희기자 r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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