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양촌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출·퇴근 편의를 위해 지난 20일부터 양촌산업단지에서 인천 부평역을 연결하는 버스노선을 신설하고 운행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신설된 90-1번은 양촌산업단지(김포골드밸리)에서 검단사거리를 거쳐 계산동, 작전동, 부평역을 경유하는 노선으로, 기존에 강화터미널에서 부평역까지 운행중인 90번 버스 일부를 분리했다.
그간 양촌산단 지역은 김포한강신도시나 김포시청 방향으로는 5~10분 간격으로 80-1번이 운행돼 큰 불편은 없었으나 인천방향으로는 인천시의 대중교통에 의존해 오던 중 지난달 말 인천시의 버스노선 개편으로 양촌산업단지행 노선이 대폭 축소돼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노선을 신설했다.
시 교통행정과 관계자는 “이번 산업단지 노선에 분리에도 기존 90번 버스의 배차간격은 현행대로 유지해 마송, 양곡 등의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며 “교통 소외 지역과 산업단지에 대해 지속적인 대중교통 노선이 확충되도록 다각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