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는 폐기물처리 및 매립장 운영관련 핵심특허기술을 무상으로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특허는 ‘생활쓰레기매립지 침출수 정화처리방법’과 ‘우수배제장치를 구비한 폐기물매립장 및 폐기물매립장의 형성방법’, ‘차수매트를 활용해 매립가스 누출을 방지할 수 있는 폐기물매립장’ 등 총 10건의 원천기술이다.
공사의 특허공개는 공공기관으로서 경제 활성화와 지식산업 및 환경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지속적으로 독점운영 특허기술을 공개할 예정이다.
공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기술집약적 친환경매립장 운영기술과 폐기물 처리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발생되는 폐기물을 에너지화·자원화·매립 등 친환경적으로 처리하고 있다.
올해에도 OECD 환경성과 평가단이 방문, 선진폐기물 처리기술과 노하우로 친환경적으로 운영, 기술력을 높이 평가하는 등 국제적인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어 이미 국내·외 시장에서 검증된 매립장 운영기술을 공유할 경우 국내 환경산업 전체의 경쟁력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 관계자는 “최근 공유경제, 상생협력 등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보유하고 있던 특허권을 공개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창조경제 구현, 기술공유를 통한 중소기업간 동반성장 등 대한민국의 국가경쟁력 향상에 크게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