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에서 활동하는 순수 아마추어 공연단체와 시민들이 프로 뮤지션들과 함께 참여해 꾸미는 첫 ‘2016 레일로 콘서트’ 상설무대가 27일부터 모두 15차례에 걸친 대장정에 들어간다.
시민의 문화욕구 충족과 정서 함양을 위해 의왕시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총연합회 의왕지회가 주관하는 올해 레일로 콘서트는 오는 10월 23일까지 관내 문화예술단체 및 아마추어 동아리와 프로예술팀들이 의왕시 곳곳을 돌며 15차례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첫 공연은 27일 오후 4시 의왕레일바이크 매표소 앞 광장 가설무대에서 열리며, 카라퀸즈 및 카리키즈 밸리댄스를 비롯해서 기타 연주와 노래, 여성3인조 그룹 티파니 초청공연 등이 예정돼 있다.
이후에는 다음달 17∼18일과 의왕백운예술제가 개최되는24∼25일을 제외하고 매주 토·일요일 오후 4시 백운호수 주차장, 갈미한글공원 등을 순회하며 의왕시민을 찾아가는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매회 공연마다 3∼5개의 아마추어팀이 출연하며, 프로공연팀도 공연 주제에 맞춰 출연한다.
공연은 연주, 노래, 댄스, 전통무용, 합창, 마술, 거리극 등 무대공연이 가능한 모든 예술 분야를 망라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콘서트의 이름인 ‘레일로’가 비슷한 발음인 ‘내일로’와도 통하는 것으로 철도특구 의왕시의 차별성을 드러내고 이를 통해 희망찬 미래도시를 실현한다는 의왕시의 슬로건을 담았다”고 밝혔다./의왕=이상범기자 l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