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인천지원은 지난 26일 인천 중소기업 유관기관 및 지역 금융기관장들은 최근 금융애로 해소 및 금융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인천 기업금융지원협의회’를 출범시켰다고 28일 밝혔다.
지원협의회에는 조동암 정무경제부시장을 비롯한 황인하 금감원 인천지원장, 이재원 중소기업중앙회 인천본부장, 정연모 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본부장 등 은행 본부장 13명 등을 포함, 20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앞으로 분기별 1회 회의를 개최, 회차별로 참석대상 중소기업을 업종별·매출규모별 등으로 차별화해 기업 특성에 맞는 맞춤형 금융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황인하 인천지원장은 “지속적인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억제 노력에도 불구하고 인천지역 가계부채 규모가 과도한 수준”이라며 “기업 구조조정 등 불확실성 확대로 인천지역 중소기업의 자금여건이 악화되고 있어 가계대출보다는 기업여신 확대 등 기업경기 회복을 위한 역할을 은행들이 해달라”고 당부했다.
/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