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달식은 지난 5월 1차 후원금 전달에 이어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관내 아동에게 지속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경찰서 전 직원과 생활안전협의회,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가 뜻을 합쳐 ‘걸은 거리만큼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취지로 실시됐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협력단체의 적극적인 참여 하에 테마별 합동 릴레이 순찰 방식으로 ‘제2차 착한걸음 희망나눔 프로젝트’를 전개해 마련한 금액으로, 이들은 10m를 걸을 때마다 1.5원의 후원금이 쌓이는 스마트폰 기부 앱을 활용해 모은 150만원의 후원금을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을 통해 전달했다.
이 후원금은 향후 1차와 동일한 대상인 덕양구 관내에 거주중인 희귀 난치성질환 아동 2명(초등학교 6학년)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병우 고양경찰서장은 “착한걸음 희망나눔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한 고양서 전 직원들과 협력단체를 비롯, 후원금 지원을 통해 사회공헌에 앞장선 루트로닉 기업에도 깊히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고양시의 안전을 위해 주민·지자체 등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공동체 치안활동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