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 연휴 기간 시흥과 부천·오산에서도 ‘행복카셰어(Car-Share)’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행복카셰어는 주말과 공휴일 등에 운행하지 않는 공공기관 공용차를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다자녀 가정, 다문화 가정,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에 무상으로 빌려주는 제도다.
경기도가 지난 설 명절 연휴 시범 운영 뒤 5월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중으로 시·군이 이에 동참하는 셈이다.
31일 경기도에 따르면 시흥과 부천, 오산 등 3개 시가 이번 추석 연휴에 행복카셰어에 동참키로 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 소유 105대, 시흥 10대, 부천 3대, 오산 5대 등 모두 123대가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무상으로 대여된다.
신청은 9월6일 정오까지며 대여료는 없고, 주유비와 유료도로 이용료 등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행복카셰어 이용자는 광명동굴, 의왕레일바이크, 한국민속촌, 양평세미원, 도립 물향기수목원, 경기도 박물관과 미술관, 백남준아트센터, 전곡선사박물관, 경기도문화의전당 등을 무료 이용할 수 있다./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