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은 최근 여성안전을 위한 특별치안활동을 전개해 여성상대 범죄가 급격히 감소, 인천치안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인천청은 최근 여성상대 강력범죄 발생으로 여성안전에 대한 사회적 불안감이 높아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여성 불안신고 및 취약지 환경개선 등 여성안전확보를 위한 특별치안활동을 전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실제 강간·추행 등 여성상대 범죄가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경찰청은 또 특별 치안활동 기간 중 스마트국민제보앱·간담회·문안순찰 등 시민 불안요인 2천714건을 접수, 순찰강화(822)·신변보호(6)·보호조치(5)·응급입원(12) 등 859건을 처리했다.
환경개선이 필요한 88건 중 조도개선사업·CCTV추가설치 등 시설개선 등의 36건은 지자체와 협의를 진행했으며 나머지 52건에 대해서도 중·장기 과제로 시설개선을 추진 중이다.
경찰은 안전망 구축과 환경개선을 위해 인천시 등 지역단체와 치안협의회를 개최해 공원 여성화장실 비상벨 설치와 여성안심귀갓길 반사거울·LED교체·취약지 형광물질 도포 등 환경개선을 통한 범죄예방에 중점을 뒀다.
또 여성범죄 예방과 보호·관리 강화를 위해 데이트폭력·보복범죄 등 신변보호 요청자에 대해 위치정보와 응급신고가 가능한 신변보호용 스마트워치 43대를 추가로 구입해 105명에게 지급했으며 여성범죄 특별단속도 진행, 데이트폭력·동네조폭·강간 등 711건 726명을 검거, 45명을 구속했다.
인천청 관계자는 “인천 경찰은 앞으로도 범죄취약지역 위주로 경찰력을 집중 운용하고, 자치단체와 범죄환경 개선을 함께 추진,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인천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