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여성 고용 성매매 알선 포주 2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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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여성 고용 성매매 알선 포주 2명 검거

가평署, 성매매 법률 위반 입건
스마트폰 채팅앱으로 남성 모집

김영복 기자 kyb@kgnews.co.kr
등록 2016.08.31 21:45:29
19면

가평경찰서는 31일 태국 여성을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알선에 관한 법률위반)로 포주 석모(21)씨 등 2명과 태국 국적 성매매 여성 A(27)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석씨 등은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수도권 일대에서 스마트폰 채팅 앱을 이용해 성매매할 남성들을 모집, 1회당 15만∼25만원씩 받고 총 4회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태국 현지 브로커를 통해 A씨 등 성매매 여성 2명을 소개받아 관광비자로 입국시킨 뒤 원룸에 합숙생활을 시키며 성매매에 나서도록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단속에 적발된 태국 여성들을 출입국사무소에 인계하는 한편, 성매매한 남성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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