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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도 동파 예방 사전 전수조사 완료

인천상수도본부, 현장 직접 방문
동파방지 홍보 등 대책수립 계획

올 겨울 전세계에 이상 기온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관측되면서 인천지역도 한파 발생이 예상되는 가운데 인천상수도사업본부가 상수도 동파를 막기 위해 사전 전수조사를 통한 해결책 마련에 나섰다.

1일 상수도본부는 맞춤형 동파예방사업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2016년도에 발생한 수도미터기 동파에 대한 전수조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수조사는 지난 1월 급격한 한파로 수도미터기 동파가 지난해보다 큰폭으로 증가한 원인과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상수도본부는 지난 7월부터 2개월 여에 걸쳐 산하사업소와 합동으로 동파 수용가의 구경 및 사용량, 건물형태, 동파원인, 보호함 및 보온상태 등을 직접 방문해 조사를 벌였다.

조사 결과 지난해 수도미터기 동파개수는 총 895개였으나 올해 1월에는 4천241개의 수도미터기가 동파돼 4배를 훌쩍 넘었으며 동파는 90% 이상 사용량이 적은 가정용 15mm 수도관에서 발생했다.

특히, 지난 2005년 이전에 건립한 연립·빌라 및 상가에서 수도미터 및 배관의 보온시설이 취약해 휴일 및 야간에 사용량이 적을 경우 기온 급강하에 대한 보온력 부족으로 집중 발생했다.

주요 발생원인은 보온시설 부적정, 동절기 장기공가로 수돗물 장기간 미사용, 구형 PE(폴리에틸렌) 보호함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하명국 본부장은 “수돗물 장기 미사용에 대한 개선방안과 다양한 동파예방 홍보 방안 등을 마련하며 내년도 겨울철 수도미터 동파예방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류정희기자 r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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