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사기막골도예촌시장과 파주 문산장시장이 경기행복시장으로 재탄생 된다.
경기행복시장은 도내 시장이 지닌 지역 특화요소를 더 강화, 지역거점으로 육성하는 것이다.
특성에 따라 문화창조형과 통일관광형, 공유적시장경제형으로 나뉘며 컨설팅과 사업비 등 2억원을 지원해 집중 육성하게 된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것으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추진중이다.
사기막골도예촌 시장은 역사적, 문화적 자원을 기반으로 한 문화창조형 시장으로 육성된다.
이 시장은 역사적으로 도공들과 장인들의 도시인 이천에 자연스럽게 형성된 도자촌으로 상인 역시 대부분이 현직 도자기 장인이다.
통일관광형 시장으로 육성될 문산자유시장은 비무장지대(DMZ)로부터 불과 10㎞ 거리 내에 있다.
지난 2014년부터 땅굴 관광과 시장을 연계시키는 등 분단이라는 유래 없는 관광자원을 활용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경기중기센터는 이 곳을 거점으로 캠핑장, 숙박시설 등을 한 데 묶어 DMZ를 중심으로 한 북부권역 관광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복안이다.
앞서 경기중기센터는 7월과 8월 공모를 거쳐 지원대상을 선정했다.
경기중기센터 관계자는 “경기행복시장의 목표는 말 그대로 우리 도민들이 행복한 시장을 만드는 것”이라며 “이번에 선정된 두 개 시장을 시작으로 경기도 지역경제 활성화 거점 시장을 꾸준히 육성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