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6일 ㈜노루표페인트 등 도내 17개 기업 및 자원봉사단체 ㈔사랑의 집수리와 ‘취약계층 실내환경 개선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취약계층 이용 시설의 실내 공기질을 무료로 측정한 뒤 공기질에 영향을 미치는 내부 공간을 무상으로 리모델링해주는 ‘맑은 숨터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내년까지 도내 20개 어린이·노인·장애인 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실내 공기질 개선사업이 진행된다.
노루표페인트 등 9개 제조업체가 친환경페인트, LED 조명 등 친환경건축제품을 무상으로 지원하게 된다.
또 ㈜대한환경 등 8개 환경오염물질 측정대행업체들은 현금 기부 및 실내공기질 측정 등을 지속 지원한다.
사랑의 집수리는 재능기부를 형식으로 실내공기질 측정 및 홍보 등의 지원 역할을 맡는다.
동참 기업은 노루표페인트, ㈜디온에스앤케이, 삼화페인트㈜, ㈜소룩스, ㈜에덴바이오벽지, ㈜유성디자인, ㈜주항테크, e-i온세미로㈜, ㈜KCC, ㈜대한환경, ㈜대현환경, 명화환경산업㈜, 영진환경산업㈜, ㈜진덕환경엔지니어링, ㈜한솔환경산업, ㈜혜성환경, 환경컨설팅㈜ 등이다.
이재율 도 행정1부지사는 “미세먼지는 밀폐된 실내에서 호흡기에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며 “환경 약자인 취약계층이 보다 더 깨끗한 공기를 마시며 지낼 수 있도록 민간과 힘을 모아 따뜻한 환경 복지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