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산업단지 조성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며 기업들이 본격 입주를 시작한 가운데 산단의 유일한 상업용지가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매각된다.
7일 인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강화산단은 지원기관과 상가 등이 입주할 지원시설용지 1필지(1만1천634㎡)와 주차시설용지 2필지(1천346.7㎡)를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입찰에 들어간다.
이번에 입찰되는 부지는 100여 개의 기업이 입주하고 2천여 명의 근로자가 상주하게 될 강화산단의 유일한 상업용 용지로 많은 투자자들에게 알짜 투자로 소문나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예정가는 지원시설용지와 주차시설용지 각각 ㎡당 70여만원과 23만여원에 불과해 강화산단은 분양의 공정성을 위해 공개경쟁입찰 형식으로 매각하기로 했다.
강화산단은 지난 2014년부터 조성을 시작해 지난 4월에 준공됐다.
현재 산업시설용지는 50여개 업체가 분양을 받아 90%이상 분양됐으며, 이미 7개 업체가 입주해 조업을 시작하는 등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됐다.
올해 10여개 업체에 이어 내년 30여개 업체가 입주할 것으로 보이며, 오는 2018년에는 70% 이상인 70∼80여 개 업체가 입주할 것으로 예상된다./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