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운북사업소 하수처리시설이 국제 수질 숙련도 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인천환경공단은 운북사업소가 ‘2016년 수질 TMS 국제 숙련도시험’에서 최고등급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수질TMS는 하수처리 방류수질을 자동측정기기로 측정·전송하는 실시간 시스템으로 수질오염사고 발생에 대한 사전 예방은 물론 신속한 대응 조치를 하기 위해 운영되는 시스템이다.
‘수질 TMS 국제 숙련도 시험’은 전세계 462개 수질분석 전문기관이 참가한 미 환경자원학회 주관으로 수질분야의 총질소(T-N), 총인(T-P) 등 측정항목을 분석한다.
운북사업소는 ‘최고등급(Laboratory of Excellence)’ 인증을 3년 연속 획득해 국제적으로 신뢰성있는 데이터로 인정받고 있다.
또 운북사업소에서 운영·관리중인 신규 하수처리시설인 송산지소도 처음으로 참가해 최고등급 인증을 획득했다.
황동철 운북사업소장은 “앞으로 측정기기에 대한 상대정확도 비교실험, 표준물질 비교시험 등을 실시함으로써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해 맑고 깨끗한 환경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