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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축제 리우패럴림픽 개막

한국선수단 139명 출전
금 11개·종합 12위 이상 목표
160여개국 선수들 19일까지 열전

전 세계 장애인 스포츠인들의 잔치인 제15회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이 8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개막됐다.

남미 최초의 장애인 올림픽인 이번 패럴림픽에는 160여개국에서 4300여명의 장애인 선수가 출전해 22개 종목에서 조국과 자신의 명예를 걸고 오는 19일까지 12일 간 열전을 벌인다.

11개 종목에 선수 81명, 임원 58명 등 총 139명의 선수단을 파견한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1개 이상을 획득해 종합순위 12위 이상을 차지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은 사격과 탁구, 수영, 유도, 양궁, 보치아 등에서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이날 열린 개획식은 장애인들의 극복과 평등, 공존을 의미하는 ‘원’의 향연으로 4시간 동안 진행됐다.

패럴림픽 대회 사상 처음으로 꾸려진 독립선수팀(IPA)을 시작으로 참가선수들이 입장한 이후 알파벳 순서에 따라 각국 선수단이 입장했고 한국은 37번째로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한국 선수단은 기수 이하걸(휠체어 테니스)과 정재준 선수단장을 선두로 태극기를 흔들며 입장했다.

원반던지기에 출전하는 송금정이 기수를 맡은 북한은 124번째로 입장했고 개최국 브라질이 가장 나중에 입장했다.

선수단 입장에 이어 미셰우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이 개회를 선언했고 이후 패럴림픽기의 입장과 게양, 성화 점화 등의 순서로 개회식이 이어졌다.

성화는 브라질 장애인 수영선수 클로도알도 실바에 의해 점화됐다.

실바는 패럴림픽에서 금메달 6개를 포함해 메달 13개를 딴 브라질 장애인 체육 영웅으로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한다./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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