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 “국제사회를 향한 심각한 도전이며 대한민국을 향한 위험한 불장난”이라고 비난했다.
남 지사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북한의 무모한 핵 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남 지사는 이어 “우리 국민은 더욱 힘을 모을 것”이라며 “북핵 문제는 1~2년 안에 해결할 수 없는 문제다.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긴 호흡으로 현실적인 준비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는 이날부터 비상대비상황실 가동에 들어갔다.
김재준 도 비상기획관을 실장으로 한 비상대비상황실은 24시간 운영되며 ▲경기도-유관기관(3군사령부, 경찰청 등)간 연락망 가동 ▲위기대응 상황유지 ▲접경지 비상대비태세 ▲각종 상황 모니터링 및 전파·보고 등을 담당하게 된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