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주민들을 위한 복지시설 확충으로 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하는 데 온 힘을 쏟고 싶습니다.”
40년 넘게 지역에서 살아오며 지역 현안을 꿰뚫고 있는 남동구의회 임순애(58·새누리·라선거구) 의장은 새마을부녀회, 여성단체협의회 등의 활동을 통해 지역민과 함께 호흡하고 있는 봉사활동가이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신·구도심의 균형 발전과 주민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의정활동에 충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정치를 시작한 계기는.
1980년대 정당에 가입했을 때부터 노인목욕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시작하는 등 30년을 넘게 봉사활동을 하며 살았다.
특히 새마을부녀회 활동을 오래하면서 회장도 하고 여성단체협의회 회장도 하게 되면서 주변의 적극적인 권유로 구의원에 출마한 것이 풀뿌리 정치를 시작한 계기다.
남동구의 발전 방향은.
남동구는 정치·행정·산업·교통의 중심지로, 앞으로도 무한하게 발전 가능한 도시로 평가받는다. 향후 우리 구가 가지고 있는 여건을 최대한 활용해 인천을 대표하는 구로 만들겠다.
특히 소래포구가 올해 안에 국가어항으로 지정되면 서해안을 대표하는 어항으로 만들어야 한다.
국가어항이 되면 국비를 지원받게 되고 장기적으로 수도권 제일의 관광명소로서 면모를 갖출 것이다.
또 청년일자리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남촌동 일대의 도시첨단 산업단지 조성에 힘을 쏟을 것이다. 이 곳이 남동공단과 시너지 효과를 내면 수도권 산업 중심도시가 위치한 지역이 될 것이다.
구정에 있어서 의장으로서의 역할은.
구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구 행정을 적극 지원하고, 잘못될 때는 올바른 대안과 개선책을 제시하겠다.
남동주민들은 구에 문화 인프라가 부족해 타 지역에 있는 청소년회관이나 문화센터를 방문하는 일이 잦다.
많은 구민이 이용할 수 있고, 소외된 계층을 위한 문화 복지시설의 적극적인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
또 구민들의 의사가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구 의회가 구민 여론 수렴 창구를 확대하고, 동료 의원들과 함께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후반기 의회 운영 계획은.
남동구가 대한민국 정치의 바로미터라고 불리듯 54만 남동구민들의 정치적 시각과 요구에 대한 스펙트럼이 타 지역에 비해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지역현안에 대한 갈등의 조정자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기 위해 구 의회는 균형잡힌 시각을 갖고 이에 따른 합리적 조례제정 작업을 해 나가야 할 것이다.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게 새롭게 출발하는 제7대 후반기 남동구의회가 진정으로 구민을 위한 의회로 거듭나고, 열심히 일하는 정책의회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무엇보다 먼저 모든 의정활동의 목표를 구민의 행복에 두고 구민들의 기대에 부합하고 화합과 소통을 중요 시 하는 열린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또 집행부와의 협의와 갈등에 대한 유연한 대처를 통해 주민들을 위해 일하는 의회상을 정립하겠다.
마지막으로 구민들께 전할 말은.
작고 힘이 없는 이들의 목소리에 적극 귀를 기울여 구민의 신뢰를 받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공무 수행을 위한 의장실 뿐 아니라 구민들이 애환을 토로하는 소통창구로 만들겠다.
구민 여러분들도 새롭게 시작하는 후반기 남동구의회에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을 보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