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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가뭄피해 걱정 ‘뚝’

대형관정 개발·양수장 설치 등
18개 시·군에 24억5천만원 지원

경기도는 가뭄피해 예방을 위해 여주시 등 도내 18개 시·군에 24억5천만원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우선 늦가뭄으로 밭작물 피해가 우려되는 18개 시·군에 예비비 4억5천만원을 지원, 시들음이 발생한 경작지 938㏊에 물백(이동 설치형 물탱크) 900개를 설치한다

물백은 1개 당 10톤의 용수를 확보할 수 있으며 수리시설이 미비한 밭작물 가뭄 피해지역에 우선 설치돼 급수차, 양수기 등과 연계해 긴급 용수원으로 활용된다.

도는 또 가문피해가 우려되는 10개 시·군에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5억원을 투입, 대형관정 10개를 개발한다.

이들 시·군에는 가뭄 대비 용수개발사업으로 국비 15억원도 지원된다.

이와 함께 내년 가뭄에 대비해 단기 대책으로 물백을 구입하고, 임시 양수시설을 설치하며 장기대책으로는 관정개발·양수장설치·저수지 준설 등 용수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농림축산식품부, 시·군, 한국농어촌공사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역할을 분담해 가뭄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도내 총 강수량은 924㎜로 전년 765㎜에 비해 증가했으나 최근 3년간 강우량이 감소세에 있다.

저수율도 평균 47.1%로 전년 59.3% 대비 저조, 내년 봄 가뭄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안경환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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