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가정 자녀 등 보호가 필요한 인천지역 학생들을 위한 돌봄지원 가정형 위(Wee)센터가 2곳 더 설립된다.
18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현재 운영중인 중·고등 여학생 대상 Wee센터 외에 중·고등 남학생 및 초등학생을 위한 Wee센터를 올해 추가 신설한다.
이번에 2곳이 추가 개소되면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여학생 혹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분야별 돌봄센터가 갖춰지게 된다.
가정형 Wee센터는 학생들에게 상담·치유·교육 등을 함께 제공해 가정내 방임이나 폭력 등으로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가정적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교육청은 학교폭력 문제가 점차 초등학생까지 확대되는 점을 감안해 이번에 개소되는 돌봄지원 센터는 초등학생과 중·고등 남학생을 분리해 설립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가정 해체로 인한 방임과 폭력 등의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 내 위기학생에 대해 가정적 보호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만큼 남학생과 초등학생 가정형 Wee센터를 추가 설립해 돌봄 서비스 제공에 선도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정형 Wee센터 위탁운영기관 접수는 오는 30일까지이며, 올해 12월 1일 개소할 예정이다./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