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이 추석 명절을 맞아 특별 방범활동을 통해 연휴 기간 내 큰 사건·사고 없이 안정된 민생치안을 확보했다.
18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5~19일 추진한 경찰 특별 방범활동에 일평균 경찰병력 1천523명을 동원, 범죄취약지역 특별방범·형사활동 및 고속도로·공원묘지 등에 대해 특별 교통관리에 들어갔다.
경찰은 또 빈집털이 등 강력사건 예방을 위한 취약지 중심 면밀한 방범진단과 가용경력을 최대한 동원한 가시적 순찰을 강화하고, 테러 취약시설을 연계한 다목적 순찰을 실시했다.
또한 시·도 경계지역에 다기능 목 검문소를 운영하는 등 맞춤형 특별치안활동을 전개한 결과, 특별방범활동기간 중 주민체감치안과 가장 밀접한 빈집털이 등 절도범죄는 일평균 19.1건으로 전년 23건 대비 17% 감소했다.
특히 인천가족공원 묘지 등 6개소에 27만8천명이 방문해 지난해(29만명) 보다 성묘객은 4.1% 감소했으나 전통시장 등 혼잡구간에 교통경찰 등 연인원 1천355명을 집중 배치해 소통위주의 관리로 혼잡을 최소화 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 접촉형 가시적 경찰활동을 강화해 안전한 인천 치안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추석 연휴기간 중 교통사고로 인한 사상자는 94명으로 지난해 보다 18.2% 감소했다./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