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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둔치 ‘친환경 공간’ 조성”

전호리∼운양삼거리 13㎞ 구간
김포시, 내년 1월까지 용역 마쳐

김포시는 내년 1월까지 고촌읍 전호리∼운양동 운양삼거리(용화사 입구) 13㎞에 이르는 한강 하류 둔치 활용방안에 관한 기본 용역을 마칠 예정이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한강 하류 둔치의 생태계를 보전하면서 일부는 친수 근린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법을 찾기 위해 용역을 의뢰했다.

한강 하류 둔치는 북한군의 침투 방지를 위해 철책이 처져 있어 자연 생태 환경이 비교적 잘 보전돼 있다.

철책 철거 여론이 제기되고 있는데다 인근에 한강신도시에 이어 한강시네폴리스 조성 계획이 추진되면서 시는 자연경관을 최대한 보전한 친수 근린공간을 만드는 방안을 모색해왔다.

시는 기본 용역이 완료되면 둔치 활용 실시설계를 시행해 자연학습장, 자전거도로, 산책로, 다목적 광장, 체육시설 등 구체적인 둔치 활용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다.

노순호 시 안전건설국장은 “둔치의 자연환경은 거의 그대로 유지하면서 시민의 휴식과 레저 공간을 꾸밀 계획”이라며 “다만 철책이 철거돼야 가능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한편 철책 철거는 지난 2012년 4월 서울 시계에서 전호리까지 1.4㎞에서 이뤄졌으나 나머지 일산대교 까지 8.4㎞ 구간에 대해서는 철책을 대신할 한강 경계 장비의 성능 미달 책임 소재를 놓고 시와 납품업체인 삼성SDS가 소송을 벌이고 있어 지연되고 있다.

지역 일각에서는 일산대교에서 운양삼거리까지 3.2㎞도 철책을 철거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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