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주거지원 서비스사업(임대주택 건설)’ 공모 사업에 선정 된 옹진군 덕적도에 영구임대주택 30호가 건립된다.
19일 인천 옹진군에 따르면 인천도시공사는 지난 13일 임대주택 건설공모에서 덕적도가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영구임대주택들은 독거노인 등 노령층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취약계층에게 저렴하게 제공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올해 내 설계를 마무리 하고 내년 초 인·허가 절차를 통해 약 1년 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이르면 오는 2018년 초 입주가 가능하다.
앞서 군은 지난 5월 인천시 공모사업으로 추진된 ‘맞춤형 주거지원 서비스 사업’에 덕적면 서포리 일원의 군유지를 활용, 영구임대주택 30호를 건설하는 계획의 사업제안서를 제출했다.
조윤길 옹진군수는 “작년 백령도, 금년 8월 연평도에 이어 덕적도에도 임대아파트를 건설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독거노인과 생활형편이 어려운 지역 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안락한 보금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백령도에 국토교통부 주관 LH 임대아파트 80호와 올해 연평도에 LH 임대아파트 50호 등을 2년 연속 유치했다./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