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다음달 19~20일 성남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2016 빅포럼’을 개최한다.
‘자율주행 혁명과 미래형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열리는 빅포럼은 자율주행과 미래형 스마트시티에 대한 주요 이슈 및 비전을 제시하고, 사회 전반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다.
도는 19일 남경필 지사와 성낙인 서울대 총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이재준 도의회 기획재정위원장, 남경순 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장, 이상구 서울대 빅데이터연구원 부원장, 이경수 서울대학교 교수, 이우영 빅데이터이용활성화협회장, 김상헌 네이버 대표이사 등 10여명의 위원이 참여하는 조직위원회도 구성했다.
포럼은 국내·외 자율주행, 빅데이터 전문가 등 2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남 지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성 총장의 환영사와 기조연설에 이어 그룹세션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그룹세션은 ‘자율주행’을 주제로 한 트랙A(세션 1, 2)와 ‘스마트시티’를 다루는 트랙B(세션 1, 2, 3)로 나눠 진행된다.
트랙A1에서는 ‘지속 가능한 자율주행 산업 생태계와 비즈니스 모델’ 및 ‘자율주행의 법규제도와 사회적 수용성’에 대해서 논의하게 된다.
트랙B는 ‘스마트시티의 사회문화적 과제’, ‘스마트시티를 위한 기술과 산업 생태계’, ‘미래형 스마트시티와 빅데이터’ 등을 주제로 토론한다.
자율주행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시작품과 빅데이터 관련 스타트업 행사인 빅스타 선발대회, 초청세미나, 특별 강연 등의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포럼은 무료로 진행되며 공식 홈페이지(http://bigforum.kr)에서 사전등록하거나 당일 현장 접수하면 참여할 수 있다.
남경필 지사는 “도는 판교 일대에 빅데이터 기반의 ‘판교 제로시티’와 자율주행차를 시험·연구할 수 있는 자율주행 실증단지를 준비 중”이라며 “이번 빅포럼이 혁신기술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미래 비전을 그려나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