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능경기대회 선진시스템이 아프리카에 전수돼 나미비아 최초의 ‘전국 기능경기대회’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20일 한국산업인력공단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이하 GIFTS)에 따르면, 나미비아에 기능경기전수사업을 통해 지난 17일 남아프리카 나미비아에서 최초로 ‘전국 기능경기대회’가 열렸다.
한국은 유네스코와 지난 2011년부터 5년동안 보츠와나, 콩고민주공화국, 나미비아, 잠비아, 말라위 등 남아프리카 5개국을 대상으로 직업기술교육 교육과정 및 교과서 개발, 직업교육 교사훈련 등을 실시했다.
이 중 나미비아는 국가산업과 경제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능경기대회 분야의 지원을 요청했고, 기능경기를 담당하는 GIFTS가 나미비아의 사업 수행기관으로 참여했다.
이에 지난해 5월 계약체결 이후 전문가 파견과 초청연수, 현지 워크숍 등을 통해 나미비아에 기능경기시스템 구축을 위한 일련의 활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나미비아는 국영방송인 NBC(Namibian Broadcasting Corporation)를 통해 최초로 개최된 전국기능경기대회를 생방송으로 나미비아 전국 각지에 송출하는 등 관심을 보였다./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