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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북변5지구 재개발 취소를”

“조합, 개발사업 추진 지지부진”
비대위, 뉴타운 지구 해제 촉구

김포시 북변5지구 뉴타운사업 조합 주민들이 사업이 지지부진하자 재개발 사업을 취소해 달라고 반발하고 있다.

21일 김포시 북변5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등에 따르면 비대위 김형창·함석대 공동위원장과 주민들은 지난 19일 오후 1시 30분 김포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뉴타운정책으로 구성했던 조합을 즉각 해산하고 지구지정을 취소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날 김 공동위원장은 “조합원들이 토지와 건물 등 전 재산을 내놓고 공동으로 벌이는 뉴타운사업은 함정이 숨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조합 집행부가 현재 가치의 수지분석도 없이 주민들의 기대이익률이 55%로, 아파트 한채씩을 준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라며 “최소 140%이상 돼야 하지만 이마저도 사업성이 불투명해 유영록 시장은 북변5구역을 뉴타운 지구에서 즉각 해제하라”고 촉구했다.

또 “시가 지난 2011년 12월부터 2012년 1월까지 주민들로부터 뉴타운 지정에 대해 의견을 수렴할 당시 찬성의견은 30.35% 불과했지만 응답하지 않은 토지소유자까지 찬성한 것으로 간주해 조합설립인가를 내준 것은 엄연한 실정법 위반”이라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뉴타운 지정을 취소해 달라는 요지는 사업성이 없기 때문이다”라며 “조합원을 현혹한 뉴타운사업은 사기극에 불과하다”고 성토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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