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세계적 환경전문기구 생태계서비스파트너십(ESP)과 DMZ 일원의 생태계 보전 및 지역발전 모델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ESP는 자연이 인간에게 주는 모든 혜택을 의미하는 생태계 서비스 개념의 확산을 위해 2008년 네덜란드에 설립된 국제 환경전문기구로 현재 90여개 국가에서 2천2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ESP는 지난 22일 문을 연 DMZ생태관광지원센터 2층에 아시아사무소를 이달 중 설치한다.
또 과학적 방법에 기반을 둔 DMZ 일대의 생태계보전 정책 발굴과 국제기구를 활용한 국제프로젝트를 함께 추진하게 된다.
특히 양 기관은 앞으로 DMZ 생태환경 국제 공동조사 연구와 협력사업, 생태계 서비스를 활용한 남북 환경협력, 생태계 서비스에 바탕을 둔 지역 발전 모델 개발, 자연자원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를 위한 정책개발 및 역량강화 공동 워크숍·교육훈련·콘퍼런스 운영, 인적 교류와 활동지원 등을 진행한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