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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청 공유재산·잉여금 유상 이관

市, 내년 예산에 2천억 반영 상환
민경욱 의원 등과 긴급 간담회
워터프런트 등 경제청 사업
정상 추진되도록 협조 약속

인천시가 인천경제청 특별회계로 관리되고 있는 공유재산과 잉여금을 시 일반회계로 이관, 그간 지불하지 못했던 2천억원을 우선 상환할 계획이다.

25일 새누리당 민경욱 의원(연수구을)에 따르면 인천시는 지난 23일 경제청과 송도 현안에 대한 긴급간담회를 진행했다.

민 의원을 비롯해 조동암 시 경제부시장과 이영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경제청이 특별회계예산을 시에 유상이관 하는 것 등 송도 현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먼저 특별회계 유상이관 문제에 대해 민 의원은 “송도 주민들이 경제청의 특별회계 예산을 시로 유상이관 하는 것 자체에 민원이 많다”며 “시는 대금지급도 제때 해주지 않고 있는데 송도에 추진되는 사업들의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해 3천607억원을 조속히 상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조 부시장은 “시의 재정상황과 경제청의 입장을 고려해서 2천억원은 내년 예산에 반영해 상환할 것”이라며 “워터프런트 등 경제청의 사업이 지장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워터프런트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제기에 대해 이 청장은 “그 동안 시 재정에 대한 우려로 반대 의견이 많았고, 무분별한 투자유치가 아닌 제대로 된 투자유치를 하기 위한 과정이 오래 걸렸다”며 “올해 3월 설계용역을 시작했기 때문에 문제점은 사업을 시작하고 진행하면서 해결해 나가면 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민 의원은 “앞으로도 지역현안이 있을 때마다 시·경제청과 긴밀하게 협의하겠다”고 말했다./류정희기자 r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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