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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곡 선율 따라 가을정취 물씬

‘한국가곡의 어제와 오늘’ 주제
‘고향생각’ 등 정겨운 옛 가곡과
공모전 수상작 선보이는 무대

 

수원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29일

수원시립합창단의 ‘한국가곡의 어제와 오늘’ 연주회가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한국가곡은 시를 노랫말로 곡을 붙인 음악의 한 갈래로 작곡가 홍난파와 현제명 등을 중심으로 1920년경부터 널리 확장되기 시작, 한국적인 정서를 담고 있는 장르중 하나다.

수원시립합창단은 한국가곡 장르의 활성화를 위해 2010년부터 격년으로 창작가곡 및 창작합창곡 공모전을 개최해 왔으며, 오는 29일 159회 정기연주회를 통해 공모전 입상 작곡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한국가곡의 어제와 오늘’을 주제로 이어지는 공연은 작곡가 현제명의 ‘그 집 앞’, 홍난파의 ‘고향생각’ 등 향수를 자극하는 옛 가곡들을 비롯해 공모전 금상에 빛나는 정재민의 섬, 은상을 수상한 이상준의 목련 등 한국가곡의 과거와 현재를 함께 만날 수 있다.

특히 공모전 수상작 7곡은 한국문인협회 수원지부 소속 시인들이 후원한 시(노랫말)에 곡을 붙여 무르익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담은 노랫말로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뛰어난 기량을 자랑하는 수원시립합창단 단원들의 솔로 및 합창무대와 함께 작곡가 우효원, 이현철, 오병희, 안효영 등의 신선한 편곡으로 재탄생한 곡들도 선보여 깊어가는 가을을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031-250-5356~7) 또는 홈페이지(www.artsuwon.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석 2만원, S석 1만원, A석 5천원.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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