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유기농클린벨트의 중심 지역인 북면 화악1리 유기농 쌀 단지에서 26일 오후 첫 벼베기가 진행됐다.
군은 이날 오후 4시까지 화악1리 유기농 쌀 단지 0.3ha에서 김성기 군수, 단지대표농가, 농업인단체협의회및 친환경쌀연구회 임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 베기 행사를 진행, 2.5t을 수확했다고 밝혔다.
수확한 벼는 정미해 햅쌀을 찾는 소비자에게 판매될 예정이다.
벼 베기가 실시된 북면 화악리는 친환경농업기술을 보급해 안전한 농산물을 구입하고 생산자인 농가는 소득증대 효과를 얻는 유기농클린밸트 조성 사업의 핵심거점이다.
유기농클린벨트 조성 사업은 북면 화악리, 가평읍 개곡2리, 읍내5리 등 3개 지역의 71개 농가가 참여해 60ha에서 유기농 쌀을 재배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4년부터 3개년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는 내년도부터는 연 190t의 유기농 쌀이 생산될 전망이다.
김성기 군수는 “쌀 소비 감소와 쌀 시장개방으로 인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풍년 농사를 이뤄온 농업인들의 노고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며 “농업인들의 소득향상과 쌀 소비 활성화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