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인허가물량이 두 달 연속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8월 전국 인허가 물량은 5만4천832가구로 전년 동월에 비해 20.8%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 인허가물량이 줄어든 것은 25.9% 감소했던 지난 7월에 이어 2개월 연속이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인허가 물량이 지난달 2만4천431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35.8%, 지방은 3만401가구로 2.7%가 각각 감소했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가 3만5천872가구, 아파트 외 주택은 1만8천960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에 견줘 26.9%, 6.1%씩 줄었다.
8월 주택착공물량은 전국 4만7천748가구로 전년보다 30.4%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만4천129가구로 41.1%, 지방이 2만3천619가구로 14.6% 줄었으며,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2만9천91가구로 40.7%, 아파트 외 주택이 1만8천657가구로 4.5% 작년보다 감소했다.
8월 아파트 등 공동주택 분양(승인)물량은 지난달 전국에서 3만2천330가구가 이뤄져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28.5% 감소했다. 수도권이 1만7천157가구로 작년보다 22.2% 감소했고 지방은 1만5천173가구로 34.5% 줄었다.
분양유형별로는 일반분양물량이 2만4천950가구로 15.5%, 재건축·재개발·지역주택조합 조합원들에게 공급되는 물량이 3천508가구로 18.1% 감소했다.
한편, 전국 미분양주택은 8월 말 기준 6만2천562가구로 전월(7월)보다 0.9% 줄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미분양주택이 0.2% 줄어든 2만1천356가구였고 지방은 1.3% 감소한 4만1천206가구였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7월과 비교하면 2.9% 감소한 1만1천188가구로 집계됐다.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