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가라섬 캠핑장이 경기도민이 가장 가고 싶은 도내 공공캠핑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8월24일부터 지난달 22일까지 도내 공공캠핑장 32곳에 대한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경기도 온라인 패널 1천283명이 참가한 조사는 공공캠핑장을 토너먼트식으로 경쟁을 붙여 16강전, 8강전, 4강전, 결승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전통적 조사방식에 참여자의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도내 공공캠핑장 32곳을 월드컵 경기와 같이 토너먼트식으로 조사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이 결과 응답자의 16.7%인 231명이 가평 자라섬 캠핑장을 ‘가장 가고 싶은 도내 공공캠핑장’으로 꼽았다.
이어 양평 산음자연휴양림 10.9%(150명), 남양주 축령산자연휴양림 7.6%(105명), 용인 용인자연휴양림 6.8%(94명), 수원 광교호수공원 가족캠핑장 6.7%(93명) 등의 순이었다.
이에 반해 여주 금은모래 캠핑장, 평택 바람새마을 생태캠핑장, 가평 산장관광지 등 15곳은 2% 미만의 응답률을 보였다.
평택 진위천 시민유원지 일반야영지, 포천 천보산 자연휴양림캠핑장, 양평 청운오토캠핑장 등도 0.5%씩의 응답률을 보이는 데 그쳤다.
한편, 도는 정책사업 추진에 대한 다양한 의견 반영을 위해 지난해 4월부터 패널 5천500여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여론조사를 하고 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