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부교육지원청은 이승삼 교육장이 지난 4~6일 대청도와 백령도에 위치한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 학교지원 행정을 펼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4일에는 대청도에 위치한 대청초·중학교와 재학생이 4명인 소청분교장을 방문, 교직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강태철 대청초·중학교장은 “노후한 급식실 신축과 관사의 CCTV설치 등 현안사업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이에 이 교육장은 “도서벽지 학교의 교육환경 개선과 관사의 안전시설 확충 등 근무여건 개선방안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관사 안전시설을 점검하고, 교내 구석구석 학교현장의 어려운 근무여건을 직접 점검하며 교직원을 격려했다.
또 5일에는 초등교육과 장학사와 함께 백령도에 위치한 북포초와 백령초, 백령중 방문, ‘배움중심 교사 공동체’, ‘학교혁신’을 중심으로 학교 컨설팅을 실시했다.
북포초 연구부장 김승범 교사는 “섬지역으로 강사 초빙이 어려워 자체적으로 해결하는 실정이다”라며 “도서지역 방문 장학을 통해 다양한 교사 연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남부교육지원청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지리적 여건으로 부족했던 도서지역 학교 연수와 컨설팅 지원을 개선해 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이 교육장은 “아이들이 배우는 곳이라면 어느 곳이든 공평하도록 도서지역 교육활동 지원과 근무여건을 보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섬세한 교육행정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