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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교통인프라 구축에 76% 집중 투입

‘지역발전 토대’ 농어촌·도시계획도로 개설 916억 편성
소모성 경상예산 최대한 줄이고 주민 편익 최우선 시행

추경 예산 사업 우선순위 확정

이천시가 최근 승인된 제2회 추가경정예산 중 대부분을 주민 편익과 지역발전의 토대가 되는 교통인프라 구축에 투입할 예정이다.

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26일 확정된 2회 추경액 1천200억원 가운데 916억원을 농어촌도로와 도시계획도로 개설을 위해 편성했다.

시는 이에 필요한 재원 확보를 위해 사무관리비 등 소모성 성격의 경상예산은 최대한 줄이고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교통량 등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업 우선순위를 정해 이 같이 결정했다.

고속도로와 국도·자동차전용도로 등 광역교통망은 지역발전의 밑바탕이 되며 농어촌도로와 도시계획도로는 지역민들의 일상생활은 물론 지역 발전과 직결돼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와 같이 이번 추경 예산액의 약 76%를 농어촌과 도시계획도로 등 인프라 확충에 투입됨에 따라 이천지역 주민들의 생활 만족도는 높아지고 지역간 균형발전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특히 대흥~초지, 고척~마교, 부발~응암 등 농어촌도로 개설 지역과 갈산·관고·중리 등 도시계획도로 개설 지역 등은 향후 주민들의 생활 편익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조병돈 시장은 “교통 인프라 구축은 주민들의 편익과 지역발전을 위해서 최우선적으로 시행해야 할 사업이지만, 대규모 재원이 필요하다”며 “행사성 등 불요불급한 예산 편성을 최대한 줄여 관련 예산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서 지난 2014년 9월 부발읍 산촌리와 아미리를 연결하는 시도 9호선 도로 확포장 공사, 2014년 11월 호법 유산~매곡간 4차선 도로를 준공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신둔면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수하리에서 도암리간 농어촌도로 일부 구간도 개통했다.

/이천=김웅섭기자 1282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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