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3 (일)

  • 구름많음동두천 3.5℃
  • 구름많음강릉 11.5℃
  • 구름많음서울 8.3℃
  • 박무대전 3.3℃
  • 박무대구 2.7℃
  • 맑음울산 5.8℃
  • 박무광주 3.8℃
  • 구름많음부산 9.6℃
  • 구름조금고창 1.9℃
  • 맑음제주 8.9℃
  • 구름많음강화 6.1℃
  • 구름많음보은 -0.7℃
  • 흐림금산 0.1℃
  • 구름많음강진군 2.0℃
  • 맑음경주시 0.7℃
  • 구름조금거제 5.2℃
기상청 제공

‘수원화성 축성’ 대업 이룬 정조대왕의 생애 되돌아보다

정조대왕 즉위 240주년 기념 특별전
수원화성박물관, 유물 100여점 전시

 

정조대왕 즉위 240주년 기념 특별기획전 ‘정조대왕과 수원화성’이 오는 12월 4일까지 수원화성박물관에서 열린다.

사도세자와 혜경궁홍씨의 차남으로 1752년 탄생한 정조대왕은 1776년 왕위에 오른 후 각종 개혁정책을 추진했으며 아버지 사조세자의 명예 회복에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정조대왕은 아버지의 무덤을 외호하기 위해 신도시 수원을 건설하고 국가적 역량을 집중시켜 1796년 수원화성 축성이라는 대업을 완성했다.

한국 성곽의 꽃이라 불리며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수원화성은 199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며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수원화성박물관은 정조대왕 즉위 240주년을 기념해 수원화성 축성 과정을 조명, 정조대왕의 업적을 살펴보고 문화재의 가치를 되새겨 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20여점의 보물, 지정문화재를 비롯해 총 100여점의 유물을 만날 수 있는 전시는 조선 고유의 찬란한 문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전시는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먼저 ‘정조대왕의 탄생과 즉위’에서는 탄생에서부터 성장, 왕위에 오르는 과정을 통해 조선후기 성군으로 추앙받는 정조대왕의 생애를 살핀다.

‘왕세손 책봉 교명과 죽책’을 비롯해 보물 제1632-1호인 ‘정조가 정민시에게 써준 전별시’ 등이 전시되며 특히 국보급 유물인 왕세손 책봉 교명과 죽책은 영조가 8살의 정조를 왕세손으로 책봉할 때 올린 임명서로 각각 오색 비단과 대나무로 제작, 조선시대 왕세손 책봉의 의미와 가치를 유물을 통해 생각해볼 수 있다.

이어 ‘현륭원 조성과 수원 유수부 설치’, ‘정조대왕의 대업, 수원화성’으로 이어지는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수원부지도’를 비롯해 화성 축성 총책임자였던 채제공과 현장 감독관인 김후 초상, 세계기록유산인 ‘화성성역의궤’ 등을 전시, 수원화성 축성 과정을 유물을 통해 생생하게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만든다.

한편 정약용과 김홍도를 주제로 한 전시연계 특강이 각각 11월 23일과 30일 사회교육실에서 진행되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우리 손으로 만드는 임금님의 왕실보물 교육이 11월 12일과 19일에 진행된다. 매월 첫째주 월요일 휴관.(문의: 031-228-4242)

/민경화기자 mkh@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