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극지연구소가 12~13일 양일간 2016년 아시아극지과학포럼(Asian Forum for Polar Sciences, 이하 AFoPS) 연례총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AFoPS는 아시아 극지연구기관 간 연구 및 인프라 협력 강화, 정보·인력 교류를 위해 지난 2004년 우리나라 주도로 결성된 아시아 극지연구 협의체이다.
이번 연례총회에는 한국, 일본,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등 5개 회원국과 태국, 베트남, 스리랑카 등 아시아 옵서버, 터키 이스탄불기술대학, 호주 남극국, 유럽극지위원회 사무국 등 참관 기관 등 총 12개국 40여 명이 참여한다.
연구소는 연례총회를 통해 회원국과 옵서버 등 각 기관들이 지난 시즌 극지연구 주요 성과와 신규 연구과제, 기지·연구선 등 인프라 운영현황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극지연구소 윤호일 소장은 “한국 의장국 수임 기간 추진된 사업과 구상이 내실있게 이어질 수 있도록 차기 의장국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AFoPS의 의장국은 각 회원기관이 가입순서대로 돌아가며 2년 동안 맡게되고 차기 의장국은 중국이다.
/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