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금오로(천왕-광명)’ 시흥 구간(과림동~무지내동)의 확·포장 공사가 오는 12월 재개된다고 12일 밝혔다.
공사 재개는 기획재정부가 최근 한국개발연구원에 의뢰한 교통수요예측 재조사에서 사업 타당성이 확인돼 이뤄지게 됐다. 기재부의 금오로 공사 총사업비 심의도 완료됐다.
앞서 시는 정부가 편성한 국비 200억원에 대한 대응사업비 200억원 가운데 도비를 제외한 나머지 분담금 140억원을 확보했고, 국토교통부의 총사업비 심사를 받고 기재부 승인을 기다리고 있었다.
금오로는 서울 천왕동~시흥 금이동 광역도로 개선사업으로 2004년부터 확·포장 사업이 진행됐다.
시흥 구간(4.4㎞)은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광명·시흥 공공주택사업으로 인해 2011년 중단됐다가 2015년 공공주택지구 해제와 함께 사업 재추진이 결정됐다.
시는 앞으로 조달청 공사발주를 의뢰하고 토지분할·보상계획 공고를 거쳐 12월 시공자 선정과 함께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19년 12월 예정이다.
/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