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은 최근 ‘명품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대청도 내리에 ‘러브브릿지’를 설치했다고 12일 밝혔다.
러브브릿지는 기존 도로용도 뿐 아니라 삼각산으로 이어지는 4계절 맞춤형 보행도교로 낮에는 산책로 및 전망공간 역할을, 밤에는 야간경관을 관람할 수 있는 공간이다.
러브브릿지는 길이 41m로 내부에는 친환경적인 측면을 고려해 천연목재 데크로드를 설치했으며 해풍 및 부식에 견딜 수 있는 구조의 강교 및 도장을 완료했다.
군은 러브브릿지가 앞으로 주민은 물론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휴게소 역할과 함께 힐링코스로도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년에는 특히 4계절 탐방할 수 있는 연계 산책로를 곳곳에 설치할 예정이다.
또 산책로 주변에 옹진군의 상징인 해당화 등 각종 꽃나무를 식재하고 교량 주변에 휴게의자와 포토존을 추가로 설치, 추억을 담을 수 있는 힐링공간을 조성해 4계절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변화시킬 계획이다.
조윤길 군수는 “러브브릿지로 명명한 명품 탐방교량 설치로 도서관광 활성화 및 명소로서의 옹진섬 관광이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