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가 국비를 지원받아 박촌동과 병방동 일원 개발제한구역 내 생활공원 3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구는 12일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2017년 개발제한구역 내 생활공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1억7천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지난 2014년부터 추진해 왔던 박촌동의 소양공원과 박촌공원, 병방동의 양촌공원 조성을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조성될 공원은 박촌동 38번지 일원의 소양공원 2천500㎡, 박촌동 149-3번지 일원의 박촌공원 4천9㎡, 병방동 33-2번지 일원의 양촌공원 4천306㎡ 등이다.
구는 공원조성에 필요한 제반 행정절차를 마무리 짓고 이달 중 손실보상계획 열람·공고 후 보상 협의를 진행, 보상이 완료되는 공원에 대해 순차적으로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박형우 구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인해 부족한 재정여건 상황에서도 병방·박촌동 생활공원 3개소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