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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北전문가, 대북사업 오늘과 내일 점검

대북지원 국제회의 17∼18일 개최
도청·국회 의원회관서 전략 모색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대북사업의 현재와 미래를 점검하는 ‘2016년도 대북지원 국제회의’가 오는 17~18일 국회 의원회관과 여의도 글래드호텔, 경기도청에서 열린다.

경기도와 독일 프리드히에버트재단, 국회 남북관계개선특위,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공동 주최로 열리는 회의는 국내·외에 한반도 평화를 위해 대북지원사업의 필요성을 알리고 북한의 다양한 사회경제적 변화상과 대북제재의 영향을 분석해 중장기적 대북지원사업의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다.

한국·유럽연합(EU)·북미 NGO, 유엔 국제기구, 국내·외 북한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여한다.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리는 첫날 행사는 이춘석 국회 남북관계개선 특별위원회 위원장의 기조 발표에 이어 ‘변화하는 북한, 변화하는 대북지원 환경’을 주제로 북한의 인도적 상황 변화, 주민 생활 변화, 대북제재가 북한의 경제·사회에 미친 영향 등에 대한 정보를 교환한다.

이어 글래드호텔로 자리를 옮겨 ‘북한 경제개발 전략과 외부의 지원 방향 모색’, ‘중기 대북지원 우선순위’ 등을 주제로 두 차례 전체회의를 한 뒤 대북지원 연대 등 종합토론을 벌인다.

둘째날은 특별간담회 형태로 경기도청에서 열려 북한의 특정 지역을 종합 개발하려는 경기도의 대북지원사업 모델에 관한 국내·외 전문가의 의견을 듣게 된다.

이 자리에서 경기연구원 최용환 연구위원은 ‘경기도의 대북 개발협력사업 구상안’에 대해 발표하게 된다.

또 프라하드 쉬르사스(Pralhad Shirsath) 전 EUPS 북한사무소장의 ‘다분야 지원을 통한 영양 및 식량안보 프로젝트’, 카린 얀츠 전 세계기아원조 평양사무소장의 ‘북한 농업개발사업의 경험과 교훈’ 발표도 이어진다.

도는 국내·외 전문가들과 네트워크를 공고히 해 도의 대북 지원사업 계획 도출 과정에 지속적인 정보교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복완 도행정2부지사는 “이번 회의를 통해 전문가들의 깊이 있는 분석과 토론을 통해 대북지원 사업의 국제적 공조와 협력 방안을 도출하길 바란다”며 “도는 국제적 시각에서 남북한의 신뢰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상호 이익을 창출 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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